226 장

류다웨이는 안심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.

바로 그때, 류밍양의 전화가 울렸다.

배가위안이었다.

"밍양, 아래로 잠깐 내려와 줘. 차 안에서 기다리고 있을게." 배가위안은 간단히 한 마디를 남기고 전화를 끊었다.

류밍양은 병원을 나와 입구에 주차된 익숙한 BMW를 보고 그쪽으로 걸어갔다.

류밍양은 차에 올라 배가위안을 한 번 쳐다보고는 미간을 찌푸렸다.

배가위안의 눈은 붉게 부어 있었고, 분명 방금 울었던 흔적이 역력했다.

"누나, 무슨 일이야? 누가 누나를 괴롭혔어?" 류밍양의 목소리가 차갑게 변했다.

배가위안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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